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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사각지대 '감정노동자'… "와서 밥 먹여달라고..."

  • 호루라기재단
  • 2012-08-23
  • 조회수 558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235175
2012-08-23 10:56 | CBS<김현정의 뉴스쇼>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KTCS 고객센터 지현주 상담사



어느 직업이나 다 나름의 애환이 있습니다만 언제나 친절하게, 언제나 웃어야만 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화가 나도 꾹꾹 참아야 되고요. 자신의 감정은 절대 내보여선 안 되는 사람들. 이런 노동자를 우리는 감정노동자라고 부르죠. 바로 어제였습니다. 사무금융연맹, 공공노조 등 다섯 단체가 모여서 콜센터 상담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을 외쳤습니다. 도대체 실태가 어느 정도일까요? 오늘 화제의 인터뷰에서 직접 들어보죠. KTCS 고객센터의 지현주 상담사 연결이 돼 있습니다. 



◇ 김현정> 상담사로 일한 지 얼마나 되셨어요? 



◆ 지현주> 2008년도 7월에 입사를 했어요. 딱 만 4년 지났습니다. 




◇ 김현정> 콜센터 업무라는 것도 다양한 게 있을 텐데, 우리 지 상담사는 어떤 업무를 주로 하세요? 



◆ 지현주> 저희는 KT 고객상담 업무를 하고요. 인터넷이라든가 인터넷 전화, TV 개통이라든가 서비스. 그런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하루에 고객 전화가 몇 통이나 옵니까? 



◆ 지현주> 100여 통이요. 



◇ 김현정> 한 사람이 받아야 되는 게 100여 통? 



◆ 지현주> 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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