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청렴연수원 앞의
이명박 표지석을 즉각 철거하라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청렴연수원(충북 청주시 소재)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2012년 이 연수원이 문을 열 때 입구에 설치된 표지석에는 ‘청렴이 대한민국을 바꾼다’는 문구와 함께 ‘대통령 이명박’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명박 전대통령은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뇌물·횡령죄 등으로 징역 17년이 확정됐습니다. 청렴과는 거리가 먼 뇌물 및 횡령죄로 구속된 이 씨의 글을 새긴 커다란 표지석은 여전히 이곳에 교육을 받으러 오는 공직자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공익제보자를 지원하고 부패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 시민단체들은 공직자에게 청렴을 교육하는 국가기관의 입구에 범법자의 글을 새긴 표지석을 즉각 철거할 것을 요구합니다.
2020년 11월 30일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내부제보실천운동
재단법인 호루라기
별명 아이디 비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