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공익제보자 지원단체인 <재단법인 호루라기>(이사장 이영기 변호사, 이하 호루라기재단)는 공익을 위하여 내부고발을 하고 그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5년부터 물푸레기금을 조성하여 시상하고 있습니다.
3. 재단은 익명의 기부자가 5년 동안 1억 원을 재단 측에 기부하기로 함에 따라, 매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익제보자들을 선정해 총 2000만~2500만 원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4. ‘물푸레 기금’은 가지를 꺾어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르러지며 눈을 밝게 하고 시력을 증진시키는 약효도 있다는 물푸레나무에서 그 이름을 땄으며 우리 사회에서 공익제보의 기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5. 호루라기재단은 최근 몇 년간의 공익제보자들 가운데 실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 중 총 5명의 공익제보자를 선정했습니다.
6. 올해의 ‘물푸레 기금’ 수혜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다 음 ]
■ 고미란(가명):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제보자
■ 김숙희(가명): 김학의 사건 성폭력 피해 제보자
■ 김종백: 다스 실소유주를 밝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제보자
■ 윤지오: 고 장자연씨 사건 제보자
■ 전용조: 방사성 물질 불법 배출 제보자
붙임.
1. 물푸레기금 수여식 행사 일정
2. 물푸레기금 수혜자 선정 사유 및 소개
<물푸레기금 수여식 행사 일정>
- 일시 : 4월 22일(월) 오후7시
- 장소 : 서울시민청(서울시청 지하 2층 동그라미방)
- 주최 : 재단법인 호루라기
- 참석인원 : 40여 명 (공익제보자와 가족 및 단체 관계자 등)
- 식순 :
19:00 개회식(사회자)
19:05 내빈 소개(사회자)
19:20 물푸레기금 소개(이사장)
19:30 수혜자 발표 및 선정 경과보고(유한범 한국투명성기구 이사)
19:40 기금 수여식(이사장+사회자)
19:50 수혜자 소감
20:00 폐회(근처 식당에서 뒷풀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물푸레기금 수혜자 선정 사유 및 소개>
고미란(가명)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을 제보
성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던 중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이 수술과 무관하게 투약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병원 관계자들 단체 카톡방의 프로포폴 불법 사용에 관한 내용을 경찰과 권익위원회, 언론사 등에 제보하였습니다. 해당 카톡 내용은 마약류 관리 장부를 맞추기 어렵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고, 재벌 2세인 이부진씨가 프로포폴을 투약해왔다는 것입니다.
제보자는 혐의자에 대한 제보내용이 유죄로 확정되지 않을 경우, 본인에 대한 법적 책임 추궁을 우려하고 있으며, 따라서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경찰 측에서 주요증인 신변보호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나,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인 만큼 중요 사항을 제보한 제보자에게 다소나마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제보자의 용기를 지원하고자 올해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김숙희(가명) 김학의 사건의 성폭력 피해 검찰에 제보
2013년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이 관련된 일명 '별장 성폭력 사건'이 검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남기고 불기소 처분됩니다. 2014년 피해자는 김학의, 윤중천을 고소했고, 이 역시 불기소 처분되었습니다.
제보자는 검찰조사 과정에서 성폭력 피해자로서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피해자의 진술을 탄핵하기 위한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건과 관련 없는 피해자 가족에 관한 이력 언급, 성폭력 피해 장면 재연 등을 요구받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하였습니다. 제보자는 성폭력 피해로 인해 한동안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어려움을 겪었으며, 현재도 심장 두근거림, 불면증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피해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피해 당시로 돌아가는 듯한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종백 다스의 실소유주 관련 핵심녹취록 등 제보자
다스에서 이상은 회장의 개인비서 등으로 일했던 김종백 님의 제보는 이명박 전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자라는 것을 밝히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하였습니다. 그가 제보한 문건을 중심으로 2017년부터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수사를 시작했는데 김종백 님은 참고인 조사를 다니면서 많은 언론에 노출됐고 이로 인해 정신적, 심리적, 경제적 부담이 많았습니다. 18여 년을 근무했던 다스에서 퇴직하게 된 그는 경주에서 가게를 운영했으나 경영이 어려워 휴업한 상태이며, 현재 버스 예비기사로 일정하지 않은 일과 수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윤지오 고 장자연 사건 증인
2008년 8월, 조 모 씨의 고 장자연씨 강제추행 사건을 목격한 유일한 증인으로서 2009년 당시 억압적인 경찰, 검찰의 수사상황에서도 일관되게 증언한 제보자입니다.
2018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재수사과정에서 캐나다에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서 입국하여 당시 목격한 사실을 2018년 12월 법정 진술하였습니다. 2019년 3월에도 법정진술을 하였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2차례 조사에 성실히 참여하여 진술하였습니다. 제보자는 신변보호를 이유로 수시로 숙소를 변경해야 했으며, 가족들은 제보자에 대한 걱정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용조 원전 시설의 방사성 폐기물 불법배출 제보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빛원자력발전소(한빛원전)의 방사선 관리 용역업체인 일진방사선엔지 니어링(주)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2014년 9월 한빛원전 6호기에서 방사성 기체 폐기물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적법한 안전절차를 따르지 않고 배출한 사실을 뉴스타파에 제보하였습니다.
또 2015년 1월 한빛원전 6호기 격납 건물 안에서 작업자가 방사선 안전 관리자 없이 출입한 사실을 광주KBS에 제보하고, 같은 해 2월 한빛원전 1호기에서 방사선 감시기가 작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액체 방사선 폐기물을 무단 배출한 사실을 광주MBC와 국회 안행위 소속 권은희 의원실에 제보하였습니다. 이 제보로 한빛원전 내부감사가 실시되어 한빛원전의 격납건물 출입절차가 강화되고 액체 방사선 폐기물을 무단 배출한 데 대해 과징금 3천만 원이 부과되었습니다. 제보자는 2013년 10월 본인을 포함한 해당업체 직원 13명의 근로 계약형태가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며 한수원을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하였고, 14년 용역업체가 바뀌면서 제보자를 포함한 6명은 고용승계가 되지 않아 사실상 해고되었습니다.
의견수 : 4개
윤지원
19.04.22
“어려움을 겪은 분들을 격려하며”, “매년 경제적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 중 총 5명의 공익제보자를 선정”
윤지오는 AO그룹 부대표, Omabell 대표라는데 물푸레기금 수혜받을 조건이 되나요?
윤지오저격수
19.04.21
윤지오 수상 취소 해주세요 현재 각종 언론사에서 의혹이 많이 검증중입니 다 증언중에 거짓투성이이고 제보도 사실이 없습니다
공익제보자
19.04.20
취소 해 달라는 글 이었습니다.
공익제보자
19.04.20
윤지오를 최소해주십시요.각종 의혹이 지금 쇄도 있는 중에...검증이 필요 합니다. 조희천 성추행 외 에 증언 한것이 실체도 없는데...어떤 공익을 제보 했는지 아무도 모른데 상이라뇨?가당치 않습니다.